서해바다 같은 남자

생일이다. 본문

머리속 잡념의 밭을 일구자

생일이다.

뻬호 2017. 7. 6. 23:49

나의 35번째 생일이다.​

아무도 안(못?) 만나고 혼자 있다. 편의점에서 햄버거와 오돌뼈를 사와서 아이유와 먹는다. 혼자 있는 것에 적응하면 안되는데, 편하기도 하고 뭔가 결여된 느낌도 난다. 친구들이 축하를 해 줬다. 고맙다. 그런데 욕심이 나는 것 같다. 반쪽에게 축하를 받고 싶은거지. 어제와 다르지 않은 오늘이지만, 내일은 다르기를 바란다. 그리고 곧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 나에게 생일선물로 사랑이 찾아오기를 바란다. 임마, 생일 축하한다. 늘 응원한다. 어깨펴고 기운내라. 난 늘 네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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