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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쓸데없는 행동들

사람답게 먹기위해 반찬을.

뻬호 2020. 3. 26. 20:36

맨날 시골 개밥처럼 먹다보니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먹는건 부실한데 살이찌니 정말 어이가 없었다. 이왕 살찔꺼 잘 먹고 찌자. 그리고 사람처럼 밥 좀 먹자는 생각에 반찬을 해 먹기로 했다.


욜로리아 - 만원으로 장보기 1 자취생 1주일 반찬 만들기 노브랜드

 

요즘 유튜브에 만원으로 장보기, 일주일 반찬 만들기 이런 컨텐츠가 많더라. 나는 위의 영상을 참고 하였다.

 

반찬과 국을 끓이기 위해 쿠팡을 이용하여 재료를 구매하였다.
계란 : 5,580 원
다진마늘 : 6,800 원
대파 : 2,630 원
두부 : 3,980 원
단무지 : 5,120 원
콩나물 : 1,880 원
감자 : 4,870 원
애호박 : 3,160 원
느타리버섯 : 2,580 원
총 : 36,600 원

 

계란을 삶았다.

 

파를 썰었다.

 

계란을 찬물에 확실히 식혀라. 잘 안까진다.

 

단무지를 무친다.

 

단짠의 조화. 다진마늘을 넣는게 더 맛있다.

 

두부를 부친다. 시간과의 싸움이다. 중약불로 오랜시간 부친다.

 

계란장 양념이다.

 

계란을 담군다.

 

 

잘 잠기게 위치를 잡아준다.

 

두부를 앞뒤로 잘 구웠으면 양념장을 올려 졸여준다.

 

감자와 당근을 손질해 준다. 당근은 집에 있었다.

 

감자를 잘 볶아준다.

 

당근과 감자를 같이 넣는게 좋겠다. 당근 익히려다 감자가 너무 익어 으깨진다.

 

그릇에 잘 담아 식혀준다.

 

이렇게 단무지무침, 계란장, 감자채볶음, 콩나물무침, 두부조림이 탄생하였다.

 

식판도 구매하여 이렇게 담아 먹었는데, 급식 먹는거 같고 기분 괜찮네. 골고루 먹으니 사람된거 같고. 앞으로도 잘 해먹어서 요리도 좀 늘고, 건강도 늘고, 살도 늘고, 수명도 늘고. 기특히 잘했다. 간만에 칭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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