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믹서기 HR-2874 를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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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에 바로 송장이 붙여져서 왔다. 이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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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냅다 마구잡이로 쓰는 사람들을 우려했는지, 박스 열자마자 보이는 곳에 사용법에 대한 그림을 그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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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히 알던 구성이다. 좌측부터 가루믹서(멸치, 건새우 가루 만들기), 찌꺼기 거름믹서(포도 같은거 넣고 국물만 냄), 일반믹서(텀블러 겸용), 전면에 본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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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딸기, 배즙을 넣고 갈아봤다.
​​잘된다! 심플하고 간단하고 그래 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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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텀블러처럼 해놓고 먹을 수 있다. 설겆이 거리 줄어들고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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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을 보고 노하우가 이렇게 중요하구나 느꼈다. 본체를 보면 국물이 줄줄 흐를경우 고이지 말라고 저렇게 홈을 내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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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뚜껑 안쪽의 고무패킹에는 손잡이를 만들어서 닦기 편하게 해 놓았다. 칭찬.

필립스 HR-2874 믹서기 40,450원에 무료배송인데, 정말 강추다. 2인, 3인 가족까지 카바할 수 있을 것 같다. 혼자 살면 무조건 사는게 좋고. 보틀을 바로 쓰는 것, 가격이 저렴한 것, 본체가 작은것, 필립스라는 것, 찌꺼기 거름망이 있는 것, 가루믹싱도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누구에게나 강추다. 믹서 없는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