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바다 같은 남자
소파를 버렸다. 본문
벼르고 벼렀던 소파를 드디어 버렸다.
화성시 대형폐기물 사이트에서 접수하고 결제하고 접수증 인쇄해서 버렸다.
소파 3인 : 5000원, 소파 1인 : 1000원, 소형가전 2개 : 2000원 x 2. 이렇게 총 1만원이 들었다. 전자제품은 커피메이커랑 에어프라이어다.
신기한게 소파는 2시간만에 누가 주워갔다. 붙여놓았던 종이를 쓰레기마냥 뜯어버리고는.. 하.. 인간 참.
다음에 이런거 버릴때는 하루정도 내놓고 주워가도 된다고 해야겠다. 버렸더니 속이 참 시원하다. 그리고 더 버릴게 없나 생각하게 되었다.
과거가 나를 붙잡아 가장 오래된 물건을 버렸는데 별 효과는 없는것 같다. 더 더 더 버려야겠다. 그래 니 말대로 비워야 채워지겠지만, 비우더라도 그자리에 다른게 채워지리라는 보장이 있는가, 비우고자 마음 먹는다고 비워지긴 하려나.
일단 버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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