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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바다 같은 남자

아버지께서 디스크 수술 후 허리 염증이 심해 계속 입원해 계셨다. 염증수치는 많이 떨어졌지만, 걷는게 불편하셔서 지팡이가 있으면 좋을것 같아 급하게 구매했다. 급하게 사는데는 ‘로켓와우’만한게 없지. 쿠팡 : DM 알럽홈 심플 다용도 접이식 지팡이 12,900원에 구매했다. 비닐팩에 들어있다. 텐트 폴대 처럼 텐션이 있는 줄에 엮여 있서서 힘들이지 않고 촥 펴진다. 펼치면 성인 허리춤까지 온다. 얇은거 같은데, 튼튼하고 가볍다. 길이를 5단계로 약간씩 조절할 수 있다. 조절부 아래 플라스틱은 돌려서 조이는줄 알았는데, 그냥 허당이다. 아래부분은 말랑말랑 하지는 않은데, 지지는 잘 된다. 연결부위. 공차를 둬서 흔들흔들 거릴줄 알았는데, 잘 맞아서 덜컥거리지 않는다. 아버지께서 잘 쓰셨다. 일단 계속 쓰다..
세상 쓸데없는 행동들
2020. 2. 28.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