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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바다 같은 남자
무를 사려 했는데, 한개는 안팔아서 남은 무로 깍두기를 담근다.만개의 레시피 @4310307 를 보고 만들었다.똑같이 넣었다. 맛이 없다. 일단 베란다에 내 놓는다. 다음날 먹어 봤다. 맛없다. 하루 더 둬 보자.
매운 게 당기는 날 소시지를 볶자.준비물은 이렇게 간단하다.식용유를 두르고 마늘에서 갈색빛이 날 때까지 볶는다.소시지와 야채를 넣는다. 중불이다.미향 1 아빠수저를 넣는다.후추를 탁탁탁 넣는다.굴소스 1 아빠수저를 넣는다.케찹 3 아빠수저를 넣는다.올리고당 1 아빠수저를 넣는다.캡사이신 1/2 아빠수저를 넣는다. 욕심 버리고 겸손해져라.먹는다. 고추장과는 또 다른 맛이다. 화끈하다.
어묵의 유통기한이 임박하여 볶아서 먹기로 한다.어묵을 한입 크기로 썬다.중약불로 볶으며 청양고추를 4-5개 정도 넣는다.파를 잘라 넣는다.고춧가루 1.5 아빠수저, 간장 3 아빠수저, 설탕 1 아빠수저, 물엿 1.5 아빠수저, 물 작은 반컵을 넣고 볶는다.깨와 참기름을 넣고 불을 끈다.반찬통에 담아 잘 식혀 냉장고에 넣는다.
홈플러스에서 한 캔에 천원으로 세일하기에 사둔 번데기 통조림을 소환한다.재료는 번데기 통조림, 양파, 파, 청양고추, 고춧가루, 고추장.통조림을 부어 넣고 1 캔만큼 물을 넣어 끓인다.끓으면 양파를 넣는다.청양고추를 가위로 잘게 잘라 넣는다.고춧가루 1 아빠수저를 넣는다.고추장 0.5 아빠수저를 넣는다.파를 넣는다.팔팔 끓여 잘 먹는다.
그렇게 매운듯 꽤 얼큰한 어묵탕을 만들기로 한다.어묵을 준비한다. 유통기한이 짧으니까 부지런히 먹는다.재료는 어묵 두 주먹반, 다시다, 비법소스, 무, 파, 양파, 청양고추, 고춧가루, 후추.물 다섯 컵, 다시다 1 아빠수저, 비법소스를 넣는다.비법소스는 어묵 봉지 속에 들어있다.끓어오르면 무를 넣는다.또 끓어오르면 어묵을 넣는다.바로 고춧가루 1.5 아빠수저를 넣는다.또 끓어오르면 청양고추를 가위로 잘라 넣는다.계산을 잘못했다. 어묵이 부풀었다. 큰 냄비로 바꾼다.끓어오르면 양파와 파를 넣는다.후추를 톡톡톡 하고 맛있게 먹는다.
재료는 비엔나소시지, 피망, 양파, 마늘(파), 케첩 2 아빠수저, 칠리소스 1 아빠수저, 굴소스 1 아빠수저, 올리고당 1 아빠수저, 고추장 2 아빠수저.재료를 준비한다. 피망은 필수다. 피망=파프리카.마늘이 없으니 파를 먼저 볶는다. 그러나 마늘이 더 맛있다.파향이 은은히 나면 양파와 피망을 넣고 볶는다.야채가 8할 정도 볶아지면 소시지를 넣는다.소시지 칼집이 벌어지면 양념을 넣는다.불을 약간 줄이며 타지 않게 볶아 먹는다. ===비엔나에 칼집이 나있다 해서 샀다.실제로 칼집이 나 있다. 근데 맛이 없다. 맛이 있는걸 사서 칼집을 내자.
가난한 자취생의 국으로는 정말 최고다. 해장국으로도 최고다. 재료는 북어, 다시다, 미원, 참기름, 국간장, 소금, 후추, (다진 마늘, 무, 파, 계란, 고추). 괄호 안에 있는 것은 있으면 넣는다.북어를 뜯던 자르던 해서 물에 불린다. 10분이면 충분하다.그사이 무와 파를 잘라 놓는다. 고추는 내버려둔다.북어를 채에 걸러 물을 빼준다. 참기름을 두른 냄비에 다진 마늘, 무와 북어를 넣어 볶는다.북어가 오동통 익어 보인 다던지 무가 슬쩍 투명해지면 물을 넣고 센 불로 끓인다. 간은 다시다 1 티스푼, 미원 1 티스푼, 간은 국간장 2 아빠수저, 소금 1/2 아빠수저, 후추 톡톡으로 한다. 물컵 5개 기준이다. 싱거우면 소금을 넣는다.팔팔 끓으면 파를 넣고 고추는 가위로 잘게 잘라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