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바다 같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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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쓸데없는 행동들

시화나래휴게소를 다녀오다.

뻬호 2016. 11. 20. 01:36

전국에서 촛불집회를 하고 있는 밤. 집에만 있기 답답하기도 해서 슬쩍 다녀왔다.

가는 길이 한산하기만 하다. 꽤 늦은 시간이지만 신호는 지키도록 한다.

사실은 하나도 안 보이는데 셔터스피드를 길게 해서 찍었더니 이런 사진이 나온다. 카메라가 무겁고 큰데, 들고 다닐만하게 찍히는 것 같다.

휴게소에 차가 엄청 많다. 사람도 많다. 연인도 많다. 그리고 대한민국에 낚시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바람이 강해서 많이 춥던데, 낚시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저것은 전망대이다. 영업을 안 해서 불이 꺼져있다. 밤에는 올라가도 볼 게 있을지 모르겠다. 낮에는 장관이라고 하더라.

카메라를 어떻게 조작하지 몰라서 빛은 많이 들어오고 선명하게 찍지를 못하겠다. 공부를 많이 해야 하겠다.

떠나며 스마트폰으로 찍어본다. HDR로 선명하니 잘 나온다. 요즘은 스마트폰 카메라도 참 좋다.

===

이것은 작년, 해질녘에 갔던 티라이트휴게소에서의 일몰이다. (티라이트휴게소가 시화나래휴게소로 이름을 바꿨다.) 5월이었는데 이때도 바람이 참 많이 불고 추웠다.

이것도 작년, 티라이트휴게소의 광장이다. 다음에는 아주 맑은밤에 가서 별과 바다를 같이 찍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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