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바다 같은 남자
거짓말 탐지기를 사본다. 본문
예전부터 가지고 싶었던 물건이다. 친구들이 놀러 오면 꼭 해보고 싶었는데, 친구들이 안 온다. 그래도 사고 싶었으니 질러본다.
별 거 없다. 그냥 종이 설명서와 본품뿐이다. 배송비 포함 17,30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아래쪽에 흡착판이 있다. 건전지는 AAA 3개가 들어간다.
늘 보아왔던 모습대로 똑같이 생겼는데, 윗부분이 철판같이 생겨서 차가울 줄 알았더니 플라스틱이다.
이렇게 분리된다. 호들갑 떠는 사람들 때문에 많이 뽀개져서 개선된 사항 같다.
옆쪽에 0~4까지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얼이 있다. 0보다 더 돌리면 꺼진다.
이게 처음에 손을 올리고, 리셋을 누르고, Start를 누르고 기다린 다음에 '뿡' 소리가 나면 질문을 하는 거다. 대답을 하면 Analysis를 누르고 기다리면 결과가 나온다. 친구가 놀러 오면 해야 되는데 아무도 안 온다. 언젠가는 쓸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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